사랑스러운 내 딸의 초경 선물, 초경 나이, 어떤 걸 준비할까

오늘은 사랑스러운 딸의 초경,

어떻게 준비하고 어떻게 맞이해야 할까요?

고민이시라면 지금 바로 알아볼까요  ♥

 

저는 초경 준비를 미리 하진 않았어요.

그러다가 딸의 절친이 초경이 왔다는 소식을 듣고선

정신이 번쩍 들었어요.

아! 맞다 초경이 언제든 올 수 있는 나이지? 하구요.

참고로 딸은 지금 초6학년입니다.

 

그 친구는 받아들이기가 너무 힘들었나봐요

엄마의 말로는 하루종일 울고 자다깨서 울고

이제 키 안크면 어쩌냐며 울고

놀래서 울고 ㅠ.ㅠ

안 그래도 예민한데 더 예민해질까

엄마가 전전긍긍하시더라구요.

 

저희는 그 친구때문에 간접경험을 하고

미리 맘의 준비를 해서 그런지

증상이 나타났을때 서로 쳐다보고 막 웃었어요.

 

하루는 딸이 화장실에서 엄마 이리 와봐 하는 거예요.

그래서 가봤더니 팬티를 보며 엄마 이게 생리라는 거야?

하더라구요. 어찌나 귀엽던지요 ㅎㅎ

우리에게 초경이란 아이는 그렇게 찾아왔습니다.

 

저는 먼저 딸아이가 당황스럽지 않게 아무렇지 않은듯

괜찮아 학교에서 혹시 배웠니? 하며 생리대 착용 시범을

보여주었고 생리대 사이즈, 종류, 생리대 갈고 난 뒤

처리하는 방법,가는 주기,시간 등 많은

이야기를 나눴어요.

 

정말 찐으로 내가 엄마가 되었구나

그런 이상한 기분이 들었어요 딸을 꼭 안아주었답니다.

 

엄마는 기쁘기도 하지만 세상이 너무 위험하니

한편으로는 너무 걱정이 된다며

몸을 소중히 해야 하는데 호신술이라고 배워야 되는게

아니냐고 하고 남편은 선물로 전기충격기를 사줘야

되는거 아니냐고 했어요.

 

아무튼 우리 가족도 그냥 넘어 갈 수 없어서

일명 초경파티?!

딸 몰래 작은 이벤트를 준비했어요.

 

▶레스토랑 예약하기

▶선물 준비하기

저희는 목걸이로 하였어요 (약 25만원)

미리 준비해뒀으면 디자인 선택의 폭이 넓었을텐데

생각치도 못한 일이 여서 그나마 예쁜 십자가로 했는데

진짜 맘에 들었나봐요

몇일동안 계속 "이거 정말 맘에 들어"

이러네요 얼마나 뿌듯했던지요

▶엄마아빠의 손편지

이건 하실 수 있으면 꼭 추천해요.

평소 표현하지 못 한 말이나 하고 싶었던 말을 전할 수

있고 편지쓸 일이 많이 있지는 않은데 오랫만에 쓰니 

좋어라구요 쓰면서 눈물이 났고요 

딸도 읽기 전부터 울고요 ㅎㅎ

 

부모로서 아이를 아끼는 거 당연하지만

초경이 시작되니 더 보호해주고 아껴주고 지켜주고

싶은 건 왜 일까요 

 

아래에는 목걸이 외에 선물로 많이 하는

추천 리스트를 포스팅 해 둘께요

고민하신는 분들은 참고해주세요.

 

1. 꽃다발

 

 

 

 

2. 초경선물세트

초경선물세트로 검색하시면 여러 제품들이 뜨더라구요

 

 

 

3.케이크

 

 

 

 

4.곰돌이 인형

 

 

 

 

 

이 밖에도 평소에 아이가 가지고 싶어하던것을 사주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소녀에서 숙녀로 한 걸음 가까워진

세상의 모든 딸과 엄마들 모두 응원합니다 ♥